이번주에는 광학 설계, 반도체 설계 등 특수 분야를 지원하는 도구들이 선보였다.
셀로코는 반도체설계도구 ‘마이캐드(MyCAD)’를 내놓았다. 마이캐드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으로 설정할 수 있어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 환경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친숙한 것도 장점이다.
인사이드옵틱스는 디스플레이 및 광학기구 설계 및 분석용 솔루션 ‘레이위즈(RayWiz Ver.2007)’를 출품했다. 광학기구 및 LCD·PDP·LED 등 디스플레이 기구 제작에 필요한 부품 및 전체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며 결과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제공한다.
이 분야는 국산 소프트웨어가 전무할 정도로 국내 솔루션 개발 기반이 취약한 곳이다. 이 제품은 인사이드옵틱스가 자체 개발한 조명도 분석 및 색혼합 기술, 2차 옵티마이제이션 알고리듬을 이용, 광학 설계에 필요한 분석 및 시뮬레이션 그리고 최적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시대를 반영하는 솔루션도 출품됐다. 이엔제이소프트는 동영상 UCC 변환 업로드 솔루션 ‘무비업 3.0’을 출품했다. ‘무비업’은 사용자 PC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서버에서 지정한 포맷과 해상도, 비트레이트로 자동 변환해 업로드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무비업 3.0’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래시를 활용해 오디오를 포함한 재미있고 동적인 멀티미디어 GUI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필요한 작업 순서를 안내하는 화면과 경쾌한 음악이 신선하다.
맥스미디어코리아는 디지털도서관 자료실 종합이용관리 소프트웨어 ‘웹 부킹 III’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맥스미디어코리아가 2000년에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으로 대학 및 공공 도서관 등 디지털 도서관 유일의 종합이용관리 소프트웨어다.
도서관의 웹서버와 P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연동해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윈도 및 리눅스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무인 디지털 자료 운영 소프트웨어로도 자리매김하면서 도서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의 모든 자료 및 좌석을 열람 예약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관리 인원을 줄일 수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주요특징
제품명 개발사 운용체계 주요특징 문의처
마이캐드 셀로코 윈도2000·XP·비스타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 솔루션 (02)3433-0022
레이위즈 인사이드옵틱스 윈도 광학 및 디스플레이 기구 제작에 필요한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는 솔루션 (02)912-1347
무비업 3.0 이엔제이소프트 윈도 동영상 UCC 변환 업로드 솔루션 (02)797-8708
웹 부킹 III 맥스미디어코리아 윈도·유닉스 각종 자료의 반·출입을 관장하는 디지털 도서관 종합 이용관리 소프트웨어 (02)555-5170
◆셀로코
셀로코(대표 유영욱 www.seloco.com)는 반도체설계도구(이하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마이캐드(MyCAD)’를 내놓았다. 마이캐드는 사용하기 어려운 기존의 EDA 툴과 달리, 사용법이 간단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으로 설정할 수 있어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윈도 환경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친숙한 것도 장점이다.
마이캐드는 EDA 설계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칩 스테이션 프로(MyChip Station Pro)는 IC 레이아웃, MEMS 디자인, LCD, 옵티컬 설계 및 DRC, LVS의 검증 GDS, CIF, DXF 포맷 변환 등을 지원한다.
마이아날로그 스테이션(MyAnalog Station)은 아날로그 회로 디자인과 시뮬레이션을, 마이로직스테이션(MyLogic Station)은 디지털 회로 디자인과 시뮬레이션을 각각 지원한다. 마이VHDL 스테이션(MyVHDL Station)은 VHDL 모델링, 디버깅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국내 다수 대학교 기계·나노·전기·전자·전산·반도체 관련학과에서 마이캐드를 이용한 설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산업체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및 아시아 등에서 설계 전문회사의 전문가들로부터 아날로그 및 IC 설계에 마이캐드가 공급되는 등 성능을 인정받았다.
◇인터뷰-유영욱 사장
“해외 EDA 툴과 같은 성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유영욱 셀로코 사장은 황무지와 같은 국내 EDA 툴 개발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든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마이캐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마스크(Mask) 제작을 간단하게 해 준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반도체 설계 툴을 IC 설계뿐만 아니라, MEMS·FPD 등 다양한 분야의 마스크 제작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툴은 다양한 마스크를 제작하는 데 제약이 많고 사용이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마이캐드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 반도체설계 툴도 일반 설계용 CAD 툴과 같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이캐드의 영업 전략은 교육 기관의 동반 성장이다.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및 각 대학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 비용 때문에 EDA 툴을 사용해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캐드를 이용한 반도체설계용 교재도 별도 제작했다. 올해 목표는 5억원 수준.
유 사장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의 10여 개국에 대리점을 두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인도 및 중국시장을 더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옵틱스
인사이드옵틱스(대표 변석주 www.insideoptics.com)는 디스플레이 및 광학기구 설계 및 분석용 솔루션 ‘레이위즈(RayWiz Ver.2007)’를 출품했다.
광학기구 및 LCD·PDP·LED 등 디스플레이 기구 제작에 필요한 부품 및 전체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며 결과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인사이드옵틱스가 자체 개발한 조명도 분석 및 색혼합 기술, 2차 옵티마이제이션 알고리듬을 이용, 광학 설계에 필요한 분석 및 시뮬레이션 그리고 최적화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레이위즈(RayWiz)를 이용하면 광학계를 생산하는 모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광학 설계 및 레이저와 광디스크 같은 특수한 분야의 광학 설계를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목표대로 제작할 수 있다.
또 RGB 색혼합 기술로 광학 기구를 적용했을 때의 모습을 3차원 이미지 및 각 지점별 광속 발산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수차례 샘플 제작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고가의 샘플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 실사 이미지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CCD/CMOS 센서의 동작 구조를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적화 모듈 및 배치 모듈은 백라이트의 배광 패턴을 자동 설계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백라이트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인터뷰-변석주 사장
“광학 설계 관련 국내 SW는 아예 없습니다. 처음부터 외산과의 경쟁입니다.”
변석주 인사이드옵틱스 사장은 “외산 일색인 국내 광학 설계 분야에 유일한 국내 솔루션으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사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3사 및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광학설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며 SW 판매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충남디스플레이센터 및 인하대 등 광학설계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 사장은 올해부터는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W 판매에서 10억의 매출과 대기업과의 신상품 공동개발을 통한 로열티로 30억∼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일본 및 대만, 중국 등 해외 SW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엔제이소프트
이엔제이소프트(대표 박건화 www.enjsoft.com)는 동영상 UCC 변환 업로드 솔루션 ‘무비업 3.0’을 출품했다.
‘무비업’은 사용자의 PC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서버에서 지정한 포맷과 해상도, 비트레이트로 자동 변환하여 업로드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무비업 3.0’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래시를 활용하여 오디오를 포함한 재미있고 동적인 멀티미디어 GUI로 구현하였다는 점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필요한 작업 순서를 안내하는 움직이는 실행화면과 경쾌한 음악이 신선하다. 솔루션 내부적인 변화를 들여다보면 동영상 촬영기능을 가진 국내 휴대폰 동영상 변환을 거의 모두 지원한다. 휴대폰 동영상에 포함된 코덱을 자체 개발하여 솔루션에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에 동영상을 변환한 후 업로드하던 순차적 방식에서, 동영상 변환을 실행하는 중에 부분 업로드를 병행함으로써 변환 및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 유해 동영상이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무비업은 동영상을 업로드할 때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는 악성코드 및 기타 스크립트를 필터링하여 악의적인 동영상을 1차적으로 걸러내는 역할도 한다.
구간편집, 오디오 볼륨 조절 등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여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부분의 영상과 오디오를 잘라낼 수도 있다. 또한, 추출 썸네일 이미지 수를 조절하여 모니터링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을 제공한다.
PC에 웹캠을 연결하여 즉석 촬영한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바로 등록할 수도 있다. 사진도 업로드 할 수 있다.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가 올리는 사진과 동영상의 해상도를 자동으로 변환해 업로드해 준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를 비롯하여, 싸이월드, 네이트, 하나포스 앤유를 비롯한 40여 개 웹사이트에서 무비업을 사용하고 있다.
◇인터뷰-박건화 사장
“쉽고 재미있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이엔제이소프트의 슬로건이 ‘무비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이엔제이소프트 박건화 사장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멀티미디어 표현 욕구를 파악하고 2003년 동영상 편집 사이트 ‘셀프뮤직비디오(www.selfmusicvideo.com)’를 오픈한 것이 제품 개발의 시작이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엔제이소프트는 멀티미디어 솔루션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업로드뿐 아니라 편집, PMP 매니저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영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박 사장은 “소스까지 제공하던 기존의 개발 용역 방식이 아니라, 월 단위 또는 연 단위로 솔루션 사용료를 받은 것이 안정적인 기업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동영상 업로드를 원하는 소규모 사이트에서도 무비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제도를 가진 ‘무비업 ASP’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비업 ASP 버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와 맥 O/S(사파리)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 스카이엔터테인먼트에 제품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달에는 인터롭 라스베가스 2007 전시회에 참가해 ASP 버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맥스미디어코리아
맥스미디어코리아(대표 유성경 www.softroad.co.kr)는 디지털도서관 자료실 종합이용관리 소프트웨어 ‘웹 부킹 III’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맥스미디어코리아가 2000년에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으로 대학 및 공공 도서관 등 디지털 도서관 종합이용관리 소프트웨어다. 도서관의 웹서버와 PC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연동해 거의 모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윈도 및 리눅스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무인 디지털 자료 운영 소프트웨어로도 자리매김하면서 도서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의 모든 자료 및 좌석을 열람 예약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관리 인원을 줄일 수 있다.
맥스미디어코리아는 그동안 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의 기술을 기반으로 포렌식(Forensic) 기술, 키보드 후킹(Hooking)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디지털 도서관 좌석 예약 관리 △공연장 좌석 예약 관리 △세미나실 예약관리 △회의실 예약관리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460개의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460개 설치 사이트를 모두 원격에서 관리하는 유지보수 체계를 통해 장애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콜센터에서 즉시 문제를 처리하는 원스톱 처리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터뷰-유성경 사장
“지난 6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개발한 ‘웹 부킹’은 버전을 거듭하면서 디지털 도서관의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유성경 맥스미디어코리아 사장은 웹 부킹 설치 하나로 도서 반출납은 물론이고 비디오 테이프, DVD, CD롬 등 각종 매체의 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이 크게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 웹 부킹이 국내 디지털 도서관 시장 점유율 95%를 자랑하는 검증받은 제품이라는 점이 첫 번째다. 두 번째는 수년에 걸쳐 이룩한 맞춤 개발 및 안정적인 서비스. 각 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설치한 뒤 철저하게 사후 지원하는 데 아낌없이 노력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현재 해외 다국어 버전을 개발해 수출할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북한 대학의 디지털 도서관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후에는 전자태그(RFID)와 연동하는 제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