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운영하는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강남구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취업포털 커리어가 주최하는 ‘2007 강남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아프리카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취업 준비생의 솔직한 현장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볼 수 있다.
방송을 중계하는 김도형씨(33세)는 “대학졸업 후 6년간 백수생활을 해 구직자의 고충과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장애인취업박람회도 장애인 구직자에게 희망을 주는 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석 나우콤 아프리카사업부장은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 생중계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 둘러볼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활성화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단순 오락거리에서 벗어나 소외된 계층의 다양한 관심을 담아낼 수 있는 대안미디어로 발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