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임업체 아웃스파이크(대표 수전 최 www.outspark.com)가 한국산 온라인게임을 북미시장에 서비스하는 퍼블리싱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아웃스파이크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개발·운영되고 있는 캐주얼, 다중접속(MMO)게임을 발굴해 자사 게임포털 ‘아웃스파이크닷컴’을 통해 미국에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게임포털 아웃스파이크는 올 여름 시즌 정식 오픈, 미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미국 게임이 한국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한 것은 몇 차례 있었지만, 미국 게임업체가 한국산 게임을 북미에서 직접 서비스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산 게임을 가져가 자사 게임포털에 얹어 게임을 서비스하는 한국형 게임포털 비즈니스 모델의 첫 미국시장 적용이기도 하다.
수잔 최 아웃스파이크 사장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의 우수한 온라인게임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아웃스파이크가 경쟁력 있는 한국 개발사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한편, 수잔 최 사장은 야후닷컴에서 근무하면서 인터넷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지난 2월 서울에 아시아 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지사 아웃스파이크아시아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