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첫 이미지가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대기권에서 전기 폭풍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최초의 태양 입체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쌍둥이 태양 탐사선 ‘스테레오’가 포착한 이 영상은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등 기존 2차원 이미지보다 훨씬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사된 쌍둥이 탐사선 가운데 스테레오A는 지구보다 앞선 위치에서, 스테레오B는 뒤편에서 태양을 돌고 있는데 3월부터 사람의 눈처럼 각기 다른 시각으로 CME를 관측해 입체 정보를 수집해 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