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로 양국간 기술교류 확대 기대가 높은 가운데 26일부터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 에서 ‘한·미 나노포럼’이 열린다.
한·미 나노포럼은 지난 2002년 제5차 한미 과기공동위원회의 합의에 따라 나노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정부의 주도하에 매년 주제를 정해 분야별 석학들의 연구성과와 젊은 과학자들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에너지를 주제로 연료전지, 태양전지, 2차 전지, 수소저장기술, 바이오연료전지 등 나노 기술을 통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성과의 교류와 정부차원의 전략적 협력방안 모색 등을 도출하게 된다. 양국을 대표해 미국 국가과학재단(NSF)의 제임스 루드 박사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김종원 박사(수소에너지사업단장)가 각각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측 조직위원장인 이조원 박사는 “한국도 나노기술분야에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한미 양국의 수준 높은 연구 성과들을 한자리에서 교류하고 토론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