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아, 제2정부통합센터 SW분리발주 첫 사업자에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 신호탄인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의 첫번째 SW 분리발주 사업자로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 분야의 엔키아(대표 이선우)가 선정됐다.

 엔키아는 24일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의 SMS 확대 구축사업 선정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키아는 40억원이 배정된 SMS 확대구축 사업에서 경쟁업체에 비해 기술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가격은 35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번에 SW를 분리발주하면서 기술평가 비중을 80%에서 90%로 끌어올려 기술력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SMS 확대 구축사업은 공공기관 SW 분리발주의 첫번째 사업자 선정인 동시에 단일 SMS 프로젝트로 사상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선우 엔키아 사장은 “공공기관 SW 분리발주의 방향타가 될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자 선정으로 공공기관 SMS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동시에 세계적인 공공기관 준거사이트를 확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엔키아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브레인즈스퀘어와 경쟁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번에 SW사업을 분리발주하면서 SMS 확대구축 40억원,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 확대 구축 28억7800만원, 데이터보호시스템 확대 구축 9억원, 서버보안시스템 구축 7억9500만원 등 총 85억7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입찰 참여자가 적은 SMS 분야의 사업자 가려졌고, 나머지 부분도 이번주 중 사업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