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지난 1분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CJ인터넷은 24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8%증가한 115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103억5600만원보다 11.9%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보다 26% 증가한 380억9800만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8.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1분기 당기순익은 60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65억원에 못미쳤다.
회사 측은 1인칭슈팅(FPS)게임인 ‘서든어택’과 ‘마구마구’·‘건즈온라인’ 등 퍼블리싱 게임사업과 게임포털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퍼블리싱 사업부문 매출이 19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1.5% 증가했고 게임포털 사업부문 매출도 16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2%가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정영종 CJ인터넷 사장은 “서든어택의 실적기여도를 기반으로 퍼블리싱사업이 고성장하는 등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YS온라인’·‘쿵야어드벤처’ 등 자체 개발스튜디오에서 준비중인 게임과 ‘드래곤볼온라인’·‘완미세계’ 등 해외대작게임의 서비스를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이 날 반다이코리아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볼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