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대표 동현수 www.acedigitech.co.kr)이 올해초 제일모직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대단위 설비 투자에 나선다.
제일모직과 에이스디지텍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총 285억원을 투입, 편광판 2개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에 15인치 LCD모니터용 편광판 공급을 시작한 에이스디지텍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향후 15인치는 물론이고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등의 수요까지 적극 흡수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충북 오창공장에 390만 평방미터(㎡) 생산력의 1개 라인을 가동중인 에이스디지텍은 증설되는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약 1000만㎡ 수준의 생산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편광판은 LCD 모듈의 양쪽에 위치, 전압에 따라 원하는 방향 성분의 빛만 통과시키는 기능을 하며 LCD의 광 특성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