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0인치대 PDP TV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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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질 풀HD를 지원하는 50인치대 PDP TV가 국내 처음 선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평판 TV 시장의 주력 모델인 40인치대 LCD TV와 50인치대 PDP TV간 가격·화질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50인치 PDP TV인 ‘파브 깐느 풀HD PDP TV(모델명 SPD-50P91FHD )’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들어 60인치대 고가형 제품 가운데 풀HD PDP TV는 있었지만 대중화를 겨냥한 50인치대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브 깐느 풀HD PDP TV는 ‘트루 블랙 패널’을 통해 ‘울트라 데이라이트 플러스’, ‘내추럴 트루 컬러’, ‘리얼 모션 스튜디오’ 등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PDP 화질 기술이 총 망라됐다. 또 63인치와 함께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TV 인증을 획득, 헤드셋·포토프린터 등 주변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양방향 데이터 방송 표준인 ‘ACAP’을 구현했다.

넓어진 영상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듀얼 히든 스피커를 채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 출시된 깐느 PDP TV 는 트루 블랙 패널(Ture Black Panel)을 탑재해 영화 감상에 최적인 PDP TV로 ‘블랙 마케팅’을 펼치며 출시 8주 만에 1만대가 팔리는 등 판매 순항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풀HD TV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파브 TV 구매 고객 1400명에게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관람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가격은 430만원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