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가증권을 담보로 단기자금을 주고받는 담보콜거래 규모가 올 1분기 중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중 담보콜거래 금액은 82조9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조7670억원에 비해 143% 늘어났다. 거래잔액도 3월말 현재 1조6400억원으로 1년 전 5690억원에 비해 188%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3년 담보콜거래시스템 구축 이후 담보콜거래가 단기자금시장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연간 거래량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