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대표 김영민 www.celrun.com)은 H.264 HD급 IPTV를 지원하는 실시간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의 개발을 최근 완료,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상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DRM은 콘텐츠 제공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불법복제와 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특히 실시간 DRM은 위성·케이블 방송 등의 수신제한시스템(CAS)과 같이 가입고객의 신청 채널만을 볼 수 있게 하는 유료 IPTV 서비스에 꼭 필요한 요소 기술이다.
따라서 셀런은 하나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적용된 기존의 복제방지기술인 셀크립(CelCrypt) 2.0을 업그레이드, 실시간 IPTV에 적용할 수 있는 ‘셀크립 3.0 DRM’의 개발을 이번에 완료한 것이다.
이 회사 김영민 사장은 “현재 대다수 IPTV사업자는 실시간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CAS를 사용함에 따라 VOD서비스와의 호환성 결여는 물론, 외산 CAS의 추가 구매에 따른 비용 상승의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번 실시간 DRM 개발로 주문형 콘텐츠의 저적권보호와 IPTV채널의 수신제한 및 가입자 관리까지 하나의 DRM으로 일괄 관리함과 동시에, 외산 대체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런은 내달중 셀크립 3.0 DRM에 대한 제품 시연·설명회를 개최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