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대표 이승구)은 25일 서울통신기술과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PT모바일-8에 음성사서함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03년부터 공급해 온 인도네시아 CDMA 2위 사업자인 PT모바일-8의 음성사서함(VMS:Voice Mailing System)을 증설하는 것이다. 특히 전세계적인 컨버전스 추세에 발맞춰 IP망을 활용한 시스템을 공급키로 해 음성사서함과 연계된 차세대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의 IP 네트워크 기반 구축은 유무선 통합 추세에 따라 광대역 통합망(BcN)을 중심으로 홈네트워킹, 유무선 인터넷방송 등 차세대 융합서비스제공을 위해 서비스형태를 IP망과 연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루온은 “이번 증설 공급으로 이동통신의 신흥성장 국가인 인도네시아 등 CDMA 주요 이동통신사에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지속 공급함으로써 향후 인도네시아 차세대망 사업의 주도권 확보에 한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이루온은 2003년 인도네시아 최대지역인 자바섬을 시작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PT모바일-8의 음성사서함 시스템 등 부가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해 오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