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를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메카로 각인시키고 디스플레이 산업활성화를 주도할 협의체가 구성됐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5일 오후 구미센츄리호텔에서 LG전자, LG필립스LCD, LG마이크론,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디스플레이 협력단’ 발대식을 열었다.
협력단은 LG 구미사업장의 주요 기업과 관내 LG협력사, 디스플레이 인력양성사업, R&D 기능을 지원할 연구소로 구성돼 있다.
지역혁신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공동기술개발 등이 주요 역할이다. 또 국내외 교류협력, 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송경창 경북도 과학기술진흥팀장은 “협력단은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함으로서 구미가 국내 최대의 디스플레이 산업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에서는 현재 디스플레이 국내 생산량의 37%, 세계 생산량의 15%를 생산하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