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추어는 부정클릭에 대해 광고주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마켓플레이스 퀄리티 센터(MQC)·사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4(현지시각)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MQC를 미국에 선보여 6개월정도 운영해 본 후에 전 세계 시장에 도입할 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버추어 측은 광고주의 문제 제기에 대해 트래픽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부정클릭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종량제 방식 검색광고(CPC)에서 경쟁 업체의 광고 단가를 높이기 위한 부정클릭 발생 가능성은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빚은 사안이다.
오버추어는 정책적으로 부정클릭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 영향력이 없는 클릭에 대해 폐기했으며 전체 클릭 수 중 주 평균 12∼15%에 해당하는 부정클릭과 무효클릭에 대해 과금하지 않는다.
오버추어의 한 관계자는 “MQC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부정클릭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광고주와 투명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웹 사이트에서 광고주의 불만 사항을 받아들이는 채널을 마련함으로써 자동적인 필터링 외에도 콜 센터에 접수한 광고주의 불만을 부정클릭방지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오버추어는 이 외에도 구글 등 검색 광고업체들의 모임인 IAB(Internet Advertising Bureau)의 일원으로써 부정클릭의 명확한 정의와 그것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