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사랑의 계좌 운동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지난 24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2명의 학생에게 ‘2007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99년부터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임직원이 매월 ‘사랑의 1계좌 갖기 운동’을 실시, 8년이 지난 현재 모금액은 모두 10억5000여 만원에 달한다.모금액은 1계좌 당 5000원씩, 총 2321계좌를 운영중이다.

 ETRI는 장학사업 외에도 야간공부방 운영, 김치 담그기 지원, 농촌사랑 1사1촌 운동, 벽지학교 초청 IT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문기 원장은 “임직원 대다수가 참여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좋은 사회활동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ETRI가 봉사와 사랑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 ETRI 최문기 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