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나오나?”
블리자드가 다음달 19일 한국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행사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그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것은 ‘스타크래프트’의 공개 여부다. 어느새 국민게임화한 ‘스타크래프트’의 속편인 ‘스타크래프트2’가 이번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서울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업계에 꾸준히 돌고 있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의 등장은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형성된 한국 e스포츠 판도를 뿌리부터 뒤흔들 수도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 한 국내 e스포츠 시장을 묵인하던 블리자드가 속편 출시를 계기로 국내 e스포츠에 개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차기작을 한국에서 공개한다는 점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관련 내용이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을 싣고 있다.
물론 이번에 공개될 차기작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4’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일 가능성도 있어 속단은 이른 상황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