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권준모)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기 협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협회는 출범식을 통해 3기 임기 동안의 중점 과제를 담은 ‘액션 플랜 2007’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게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산업을 대변하는 협회로의 성장 등을 통해 세계 속의 게임강국 코리아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자율규제 강화 △세계 게임문화 콘퍼런스(10월 대구) △게임문화교실 확대 운영 △건전게임이용문화 연중 캠페인 등의 ‘민관 협력 건전게임이용문화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권준모 회장은 “협회가 정부와 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케하는 다리가 돼 올해 한국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선도하는 한편 모바일·콘솔 등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게임산업의 대표 협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전 협회장을 비롯해 김기만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우종식 한국게임산업진흥원장, 이영열 문화부 게임산업팀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최휘영 NHN 대표 등 각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