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KT 탄)는 OLED 전원장치에 들어가는 전압 범위가 9∼33V인 부스트 컨버터 ‘FAN5336·사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FAN5336는 출력 전압 범위가 9∼33V로 기존 제품보다 넓어서 소형 기기에 들어가는 모든 OLED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같은 소형 기기의 창으로 쓰이는 OLED는 평균적으로 14∼16V의 전압을 필요로 하지만 OLED마다 전압지원범위가 각기 달라 컨버터 기능을 조정해 장착해야 했다. 이 컨버터를 사용하면 평균범위를 넘어서는 OLED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1.5㎒의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제공, 전압을 모아서 보내주는 인덕터의 크기를 줄이고 보드 공간도 줄여준다.
이 제품은 3×3×0.6㎜의 초슬림패키지(UMLP, Ultra-thin molded leadless package)로 제공되기 때문에, 피크전류가 1.0A인 일반 패키지보다 높은 전류(1.5A)를 지원한다.
페어차일드코리아 측은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이 87%로 높고, 전자파장애(EMI)가 낮다”고 말했다.
한편, 부스트 컨버터는 배터리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하는 소자에 전압을 증폭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