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는 ‘대한민국 사이버 가정학습 시스템’이 표준 선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IMS 러닝 임팩트 2007’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에서 e러닝 서비스 및 연구·개발 사례 75개가 출품돼 3차례의 경합을 벌인 끝에 우리나라 사이버 가정학습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작은 학습자 편의성 및 성취도, 교수 측면의 효과, 비용 절감 효과, 신규 학습자 창출, 표준 적용 현황 등에 대한 온라인 평가, 프레젠테이션, 시연 및 전시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특히 ‘사이버 가정학습’은 표준화된 SCORM(Sharable Contents Object Reference Model) 규격을 적용해 16개 시·도교육청이 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우수 성공 사례라고 교육부가 설명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 수준에서 국제 e러닝 시장의 물꼬를 튼 만큼, 내년 IMS 러닝 임팩트 행사부터는 국내 기업들의 제품 및 콘텐츠를 교육 현장 적용 사례와 함께 출품, 국제 경쟁력을 보다 더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MS 러닝 임팩트 2007’ 행사는 e러닝 분야에서 가장 파급 효과가 큰 사례를 발굴, 시상하고 이를 전세계 e러닝 관련 정부 및 민간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콘퍼런스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