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GST코리아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

히타치GST코리아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전문업체인 히타치코리아 신동민 지사장은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기업용 HDD 제품 3종 출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3.5인치 등 차별화된 제품을 국내에 공급,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HDD는 1테라바이트급 3.5인치 등 2종과 2.5인치 1개 제품이다. 특히 이번 통합 제품은 하이엔드와 로엔드급을 포괄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전략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 지사장은 “기업용 HDD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이라며 “원천·응용·제조기술이 잘 짜여진 기업만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타치코리아는 장기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없는 1인치와 1.8인치 HDD를 국내에 공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 지사장은 “2.5인치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30% 이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셋톱박스, IPTV 등의 디지털기기 시장이 활성화되면 2.5인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히타치스토리지테크놀러지스는 IBM 하드 디스크 사업부와 히타치가 공동으로 합작해 지난 2003년도에 설립됐으며 그 동안 1인치, 1.8인치, 2.5인치, 3.5인치, 3.5인치 서버용(SCSI)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저장 장치로 업계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왔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