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클라인펠트 지멘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클라인펠트 CEO는 “회사에 분명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회사와의 고용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고용계약은 오는 9월 30일 만료된다.
클라인펠트는 20년 가까이 지멘스에 재직하다 2005년 CEO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회사 뇌물 스캔들이 터지자 법률회사 등을 고용해 회사의 반부패 규정에 대한 점검과 개정 작업을 벌이는 등 회사 위상 회복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