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업체인 마이SQL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C넷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틴 미코스 마이SQL 최고경영자(CEO)는 조만간 IPO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직은 준비 단계지만 IPO를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SQL의 매출은 2002년 650만달러, 2005년 약 3400만달러, 지난해 약 50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손익분기점을 넘나들고 있다.
닷컴 붐이 일던 기간 동안 기업들은 이익이 없거나 매출 증가 방안도 없이 IPO를 추진하고도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그러나 마이SQL은 IPO를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아 왔다.
마이SQL은 여러 미 정부기관의 DB SW로 채택되는 등 DB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왔다. 이 때문에 DB SW 시장 1위인 오라클이 이 업체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