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랜드(대표 이진희)는 산업용 장비 유통사업에 진출한 지 한 달만에 중고 장비전문업체인 PKI에 198만 달러 규모의 장비를 판매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랜드가 이번에 판매한 장비는 반도체·LCD용 증착장비(CVD) 1대로 해외 양산라인에서 사용된 중고 장비를 수리한 것이다.
산업용 중고 장비는 반도체, LCD 등의 국내외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만 4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유통을 기반으로 기업용 IT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온 소프트랜드는 지난 달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산업용 기계장비 수리 및 유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소프트랜드 지화용 상무는 “이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용 장비의 판매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올해 산업용 장비 유통으로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