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엠콤포넌트(대표 김윤호)는 일본 페로텍과 합작해 케이에스엠페로텍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에스엠페로텍은 KSM과 페로텍이 각각 51%와 49%를 투자해 초기 자본금 4억원으로 설립됐으며 대표는 김윤호 사장이 맡았다.
케이에스엠페로텍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부품인 자성유체씰을 본격 양산한다. 생산은 KSM콤포넌트 국내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자성유체씰<사진>은 CVD, 드라이에처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의 챔버가 회전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틈에 진공막을 형성해주는 소모성 부품이다. 국내에서는 반도체·LCD업체뿐 만 아니라 진공장비업체들이 주요 고객으로 연간 5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케이에스엠콤포넌트 김영돈 이사는 “세계 최대 자성유체씰 생산업체인 페로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국내 고객사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70% 이상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