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AhnLab HackShield Pro)’를 최근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효성CTX에 신규로 공급하는 등 지난해 핵쉴드 총 매출의 50%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는 온라인게임 해킹을 막아 게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암호화된 게임 실행 파일의 실시간 복호화 △서버 연동 해킹 방지 △시그니처 기반의 해킹 툴 탐지 △메모리 해킹 차단 등의 기능을 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과 ‘에어로넛츠’에, 효성CTX(대표 김성남)는 ‘미끄마끄 온라인’과 ‘랜드매스’에 핵쉴드를 구축했다. 또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의 ‘오디션’과도 재계약했다.
오석주 대표는 “온라인게임 해킹 사고는 게임사의 신뢰도 실추는 물론 사용자 이탈로 게임업체에 손실을 안겨줄 수 있다”며 “올해 국내외 대형 퍼블리셔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