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로도 HD 방송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듀얼 TV튜너를 탑재한 데스크톱PC ‘매직스테이션 MV65·사진’를 1일 출시했다.
듀얼 TV튜너 데스크톱PC는 윈도비스타 미디어센터의 디지털TV 지원 기능을 통해 PC로도 HD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PVR 기능을 지원해 생방송을 원하는 대로 멈췄다가 보거나 되돌려 보는 등 자유로운 시청이 가능하다. 14일간의 방송 일정을 보여 주고 예약·시리즈 녹화를 지정할 수 있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를 탑재해 HD 영상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TV 보급률 증가, HD 방송의 확대로 인해 디지털 방송의 영상미에 매료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 TV튜너가 내장된 데스크톱PC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듀얼TV 튜너가 내장된 데스크톱PC는 인텔의 코어2듀오와 DDR2 2GB 메모리, 320GB 하드디스크, 미디어센터 통합리모컨 등 최신 데스크톱PC 사양을 지원한다. 가격은 140만원대.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