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솔루션(대표 장기호 www.frontires.co.kr)은 올해 매출 목표 200억원의 대표적인 독립 IT 컨설팅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에쓰오일, 현대기아차 해외법인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 기업에 IT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다국적 컨설팅 회사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서비스 체계를 갖춘 결과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마스터데이터관리(MDM), SRM, PI, e구매 등으로 IT 컨설팅의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SAP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독립 기업으로 이 같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ERP 및 재무컨설팅 분야의 주요 고객으로는 에스오일, 영원무역, 위아 등을 확보했으며 ISP분야는 현대자동차, 제일은행, 동부건설, 브릿지증권 등이 있다. PI 분야에선 서희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등을 고객을 확보했으며, e비즈니스 솔루션은 철도공사, 현대오일뱅크,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2004년부터는 e회계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스마트빌"을 개발했다. 기업의 ERP 시스템과 완전히 연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ERP 구축 경험이 충분한 만큼, 기간시스템과 완벽히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빌은 SK, 삼성네트워크, 위아, 현대모비스, GM대우, 웅진그룹, 하이마트 등에 적용됐다. 회사측은 스마트빌을 단순히 세금계산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포털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프론티어솔루션은 올해 기존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를 중심으로 IT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견기업의 IT화가 진전되면서 SMB 시장의 ERP 구축을 늘리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영원무역, 케어캠프 등 많은 중견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보의 획득과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MDM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뷰>장기호 사장
장기호 프로티어솔루션 사장은 "현재 150여명인 직원을 200명까지 늘릴 것" 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으려면 함께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면서 "원칙을 갖고 정도를 걷는 컨설팅 마인드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주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가치 창조에 기여해야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9년부터 미국계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컨설팅과 언스트영컨설팅의의 한국지사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오랜 글로벌 컨설팅 회사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론티어솔루션을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당당히 경쟁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그래서 존경받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