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300억원 규모 벤처M&A펀드 운용

정인성 한국산업은행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KDB 벤처 M&A PEF 사원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인성 한국산업은행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KDB 벤처 M&A PEF 사원총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총 3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전용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PEF는 벤처기업의 M&A 및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전문 펀드로 산은이 150억원을 투입하고 보험·증권사, 지방은행 등 4∼5개의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했다.

 산은은 벤처투자 및 구조조정 노하우와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 투자대상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산업 부문별 전문 분석을 통해 PEF를 운용할 계획이다.

 정인성 이사는 “이번 PEF출범은 시너지 있는 벤처기업간 M&A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산업 활성화에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