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발 착수 6년만에 완성된 야심작 ‘타뷸라라사·사진’로 북미 게임시장 공략 포문을 연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리처드 게리엇이 총괄 제작하고 있는 점을 부각시켜 게임 타이틀도 아예 ‘리처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로 바꿔, 2일(미국 현지시각)부터 현지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는 이용자들에게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대규모 공상 과학 롤플레잉게임의 세계를 선사하면서 북미 유수의 게임매체로부터 공개 전부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1인칭슈팅(FPS)게임의 액션성과 롤플레잉 게임에서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데다 미래형 무기와 강력한 폭약 및 로고스의 신비한 힘 등 다양하고 새로운 요소들로 수년간 리처드 게리엇의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개발을 총괄지휘해 온 리처드 게리엇은 북미 최초 온라인게임 대중화에 성공한 ‘울티마온라인’을 개발하면서 명성을 얻었으며, 지난 2001년 엔씨소프트 미국 법인에 스카우트됐다. 지난해 게임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AIAS(The Academy of Interactive Arts and Sciences)’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게임개발자 초이스 어워드(Game Developers Choice Awards)’에서도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라사’를 오는 가을시즌에 북미와 유럽부터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