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기부 산하 3개 연구회가 정부출연연구기관 2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평가에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8년 연속,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각각 5년 연속 ‘우수’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계 및 출연연에 따르면 3개 연구회가 지난해 각 출연연의 연구성과 및 경영실적을 3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A등급) 및 ‘보통’(B등급)은 각각 7개, ‘미흡’(C등급)은 8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평가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미흡 평가를 받은 항공우주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원이 2계단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또 지난해 A등급을 받은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과학기술연구원(KIST), 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각각 B와 C등급으로 떨어졌다.
B등급은 기초과학지원연·생산기술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건설기술연구원 등이 받았다. C등급은 한의학연구원·핵융합연구센터·한국화학연구원·식품개발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소·에너지기술연구원·해양연구원 등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도 출연연 예산 배정 및 연구회별 정책연구비, 기관장 연봉 등에 반영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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