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제이(대표 곽진열 www.pnjmobile.com)는 2002년 ‘Pocket & Joy’라는 창립이념을 내세우며 설립된 울산 유일의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 출시 게임 30개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Mr.때밀이왕’과 ‘원조낚시광’을 비롯해 피엔제이가 1분기 동안 출시한 신규 게임 6종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 목표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엔제이의 설립 첫해 매출은 4800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듬해 3억5000만원, 2005년 14억5000만원, 이어 지난해에는 3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울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유낭근)가 진행하는 울산 스타벤처 육성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게임 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던 피엔제이는 올해부터 퍼블리싱 사업으로 사업 분야 확대를 밝혔다.
조만간 이동통신 3사에 동시 론칭할 계획인 ‘드래곤나이트3’는 피엔제이의 야심작. 전작인 ‘드래곤나이트 1’과 ‘드래곤나이트 2’는 온라인 RPG 못지 않게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담아내 누적 다운로드수 100만을 넘었다.
‘드래곤나이트3’는 △네트워크 대전을 비롯해 △유저간 거래와 상점 지원 △게임중 공통아이템인 ‘링’ 이용 등 다양한 유료화 아이템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게 설계됐다.
피엔제이는 기존에 특화된 RPG 게임 외에도 캐주얼과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을 선보이며 ‘RPG만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는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함께 매출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출시한 ‘Mr.때밀이왕’ 역시 동네목욕탕 어디에나 있을 법한 ‘목욕관리사’를 소재로한 타이쿤 게임이다. 열심히 때를 밀어 벌어들인 돈으로 다시 재투자, 돈을 불려 찜질방에 대항하면서 목욕탕을 지켜내는 게 이 게임의 목표다.
피엔제이 측은 2007년 한해 운세 등 기타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해외 게임 사업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곽진열 피엔제이 대표는 “50억 매출 돌파를 통해 그 동안 피엔제이의 기록적인 성장이 단순한 우연이 아닌 실력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