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크리에이티브랩스가 40달러짜리 초저가 MP3플레이어로 애플 ‘아이팟의 아성’에 도전한다.
크리에이티브는 MP3플레이어 신제품 ‘크리에이티브 젠 스톤<사진>’과 스피커 시스템인 ‘트래블사운드 젠 스톤’을 각각 39.99달러에 선보였다.
이는 애플 아이팟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아이팟 셔플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크리에이티브 젠 스톤은 크기가 2.1x1.4x0.5인치로 작고, 액정 디스플레이가 없으며, 검정·하얀·빨강·파랑·분홍·초록 등 색상별 모델로 출시됐다. 아이팟 셔플과 콘셉트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MP3 포맷 음악 파일 250개를 128Kbps 속도로, WMA 포맷 음악 파일 500개를 64Kbps로 저장할 수 있다. 1Gb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했으며 1회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했다.
크리에이티브 젠 스톤은 이달 말부터 판매되며, 트래블사운드 젠 스톤은 7월에 출시된다.
지난 1981년 설립된 크리에티브는 PC용 사운드카드인 ‘사운드 블래스터’와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인 ‘노매드’로 유명한 업체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