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박성호 부장(44)과 한국파워트레인의 장재덕 연구소장(48)이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장자로 결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성호 부장은 폴리비닐알콜(PVA) 섬유를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하고 이를 타이어 보강재로 사용할 수 있게 가공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개발된 PVA 타이어 보강재는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장재덕 한국파워트레인 연구소장은 자동차용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유체변속장치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연구소장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제품 가격을 약 50% 낮췄으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