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도 면접 미리 보세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운영하는 메신저 ‘네이트온’으로 모의면접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상을 통한 일 대 일 면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첫 시도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미지전략연구소 ‘예라고(www.yerago.co.kr)’와 손을 잡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네이트온의 영상대화 시스템을 이용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저렴한 비용으로 면접 전문가에게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스타일·화술·태도 등 면접의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행동유형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면접행동 유형 서비스 진단’과 영상으로 진행되는 ‘맞춤클리닉’ 등에서는 모의 면접 성적표, 면접 유형 분석 결과지를 제공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취약점은 무엇인지 정리해준다. 서비스가 끝난 뒤에도 전문가에게 3회까지 질문하고 48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서비스의 1회 이용료는 3만5000원, 면접행동 유형 서비스진단은 5000원이며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이재하 메신저사업본부장은 “네이트온은 이미 상담플랫폼 구축을 통해 운세상담과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서비스를 진행했다”며 “더 다양한 서비스로 메신저의 상담플랫폼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