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는 샤프의 마치다 가쓰히코 회장(63)을 신임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JEITA는 현 아키쿠사 나오유키 회장(후지쯔 회장) 후임으로 마치다 회장이 내정돼 오는 25일 총회에서 정식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샤프 출신 경영자가 JEITA 회장가 취임하는 것은 마치다 회장이 처음이다. 마치다 회장은 샤프의 LCD TV를 대히트시킨 경영 수완을 인정받아 지난 해 말 사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JEITA는 일본전자기계공업회와 일본전자공업진흥회가 지난 2000년 통합해 발족했다. 이후 지금까지 히타치제작소, 마쓰시타, 소니 등 주요 7개사의 경영자들이 돌아가며 회장을 역임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