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허성관)이 국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세계 초일류 연구기관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교수 1인당 연구비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등 연구력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GIST는 세계적인 인력양성 및 연구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잇따라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들어 효성기술원·전남도·전남대·전남대병원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30여 기관 및 연구소와 공동연구와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IST는 특히 8일 MOU를 체결한 효성기술원과는 차세대 신소재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으며 7일에는 신기술 이전 및 사업화, 전남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국가 연구개발사업 유치 등을 위해 전남도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2월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소가 독일 베를린과학기술재단(TSB)과 연구개발 및 기술 파트너, 기술이전 및 라이센싱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러시아·중국·일본·터키 등 세계 10여 개 국가의 50여 연구소 및 기관과 글로벌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허성관 원장은 “GIST가 연구 개발한 신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전문연구 인력 활용을 위해 대외적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면서 “GIST가 세계 일류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