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8일 취임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열린 신임장관 취임식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에서 열린 신임장관 취임식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발전 속도, 기술 진화 등을 잘 따라잡을 능동적 대책을 세워 콘텐츠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행정 역량을 투입하겠다.”

김종민 제43대 문화관광부 장관(58)이 8일 취임, 문화산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문화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되 넓고도 멀리 내다보는 통찰력으로 디지털 융합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기초, 전통 예술을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산업 여건(fundamental)을 강화해야 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지난 72년 총무처 사무관(행정고등고시 11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문화체육부 차관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원장 △경기관광공사 초대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거쳤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