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대표 김경수 www.nextchip.com)은 CCD 카메라에 사용하는 2세대 영상신호처리칩(Enhanced ISP) ‘NVP2120과 NVP2010·사진’을 개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영상신호처리칩은 520i 해상도를 지원, 중저가 480i 지원 칩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넥스트칩은 이 제품으로 고가형 CCTV 시장과 도어폰(인터폰), 자동차 후방감시카메라 시장에서 2009년까지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제품은 동작 감지 알람 기능, 차량 후방 감지를 위한 미러기능과 자동노출·자동 화이트발란스 조정 기능, 역광 보정 기능(BLC) 등도 지녔다. CCD 카메라 모듈 슬림화 추세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30% 가까이 줄여 개발 업체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NVP2010의 경우 온스크린디스플레이(OSD)를 지원해 외부 마이크로프로세서(MCU)없이도 편리하게 메뉴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프라이버시 존 설정 기능을 추가했고 CCD 결점 보정을 자동으로 32개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출력(27㎒/28.63㎒)이 지원돼 디코더도 필요없다.
김경수 사장은 “NVP2120과 2010 출시로 중저가 시장에서 고기능 시장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CCTV 카메라칩 시장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일본 제품들의 성능을 추월하는 제품으로 시잠점유율을 높여가고 영상보안 분야에서 넥스트칩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