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권영수)는 협력업체들이 다양한 상생경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로 홈페이지(www.lgphilips-lcd.com)에 ‘협력사의 소리(e-VOS:Voice of Suppliers)’ 시스템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LPL은 이를 통해 부품·원자재·장비 등 협력업체들의 신기술 아이디어를 비롯해 국산화 및 공동개발, 원가절감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LPL은 이와 함께 거래관계가 없는 업체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메일(e-purchasing@lgphilips-lcd.com)로 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LPL 관계자는 “협력 업체들이 기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사업화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가 하면 거래관계가 없는 업체의 경우 적절한 연락처와 담당자를 찾지 못해 신규 거래를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비나 부품 협력사들이 전문 영역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 LPL과 협력사가 서로 이익이 되는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