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게임 ‘포트리스2 블루’가 미국 본토에서 포탄을 터뜨린다.
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11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시장에서 현지 온라인게임업체 게임팩토리를 통해 자사 캐주얼 슈팅게임 ‘포트리스2 블루’의 공개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개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게임팩토리는 오는 3분기 중 현지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상용화 이후 3년간 매출액의 20%를 러닝로열티로 CCR측에 제공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회원 1000만명, 동시접속자수 10만명 시대를 연 ‘포트리스2’의 후속판인 이 게임이 최근 캐주얼 온라인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또 한번 흥행 돌풍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포트리스2 블루’는 이번 미국시장 이외에도 일본, 대만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다음달 안에 러시아, 불가리아 등 독립국가연합 및 동유럽 19개국에서도 론칭될 예정이다.
윤석호 CCR 사장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포트리스2 블루’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팩토리는 한국산 캐주얼게임 ‘팡야’, ‘젬파이터’ 등을 현지 퍼블리싱하면서 캐주얼게임 분야에 특히 강점을 보여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