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문화영상도시답게 무형의 자원이 풍부합니다. 이러한 자원을 디지털 기술과 연계할 경우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성 게임산업화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에 전북이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광호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조직위원회 부위원장(52)·사진은 “올해를 전북 게임산업의 도약기로 설정하고, 지역 산·학·연·관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지역 게임 전문 인력 양성과 게임업계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전북 완주는 게임산업을 육성할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서 “기능성 게임을 특화 육성해 전북이 한국게임 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전북 완주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해 운용하고 있는 그는 “전북이 앞으로 세계적인 기능성 게임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조직위는 기능성 게임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기업과 업체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