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24·25일 이틀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에이머리·사진가 ‘러브 코리아 라이브 콘서트’라는 공연을 개최한다. 미국의 R&B 스타 에이머리는 한국계 어머니를 둔 혼혈스타로 세븐과 함께 ‘Take control’을 불러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혼혈 가수 윤미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머리는 지난 2002년 1집 ‘올 아이 해브(All I have)’를 낸 후 영화 ‘러브인 맨해튼’ ‘대통령의 딸’ ‘Mr. 히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작업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어 다음달 2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거장 조지 윈스턴의 7번째 내한공연이 열린다. 조지 윈스턴은 매년 세계를 돌며 피아노, 기타, 하모니카 등의 악기를 가지고 11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논 변주곡과 미국 록 밴드 도어즈의 ‘Rides on the storm’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첫 내한 공연 소식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다음달 23, 24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팬들을 위한 첫번째 콘서트를 연다. 99년 공식 데뷔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이돌 스타로 데뷔 후 지금까지 그래미 상을 4차례나 수상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슈퍼스타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