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내수용 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결제자금을 지원하는 ‘내수전용 수입 및 결제자금대출’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입 결제대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기획된 이 상품은 수입신용장 개설 지원과 함께 신용장 결제금액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과는 별개로 최대 3억원에 이르는 신용대출과 최대 20억원의 담보대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대출 상품 출시로 수출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지원에서 소외됐던 내수용 수입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