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코리아(대표 강승효)는 자사의 내비게이션 제품을 미국의 대형전자유통업체인 ‘프라이스 일렉트로닉스’를 통해 현지 전역에 공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프라이스는 미 서부에서 가장 큰 전자쇼핑몰 체인이다.
이에 따라 디브이에스 측은 이달말부터 미국내 34개 프라이스 직영 매장에 자사 내비게이션 3종을 입점시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국산 내비게이션이 미주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브이에스코리아는 7인치 VXA-3000<사진>을 비롯해 4.3인치 블루투스형 내비게이션인 VXA-5000와 4.3인치 일반형 모델 VXA-4300 등 3종 모델 1500대를 시작으로 연내 최소 2만대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강승효 사장은 “이번 프라이스사 공급은 전세계 수많은 내비게이션 제품들과의 경쟁을 뚫고 서부 최대 미국 유통망을 신규 개척,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를 발판으로 현재 교섭중인 미국 TV홈쇼핑 채널과의 계약도 성공리에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