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 올린 `토종` TV 기술자

 삼성전자에서 디지털TV 영상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화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 디지털미디어 총괄 디지털TV 요소기술 연구소의 임동근(40) 책임연구원은 미국 마르퀴스의 후즈후와 인명연구소(ABI), 영국 IBC의 2007년판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2003년 8월 삼성전자에 몸담은 임 연구원은 디지털 TV 영상 압축 및 재생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SCI(세계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게재된 5편을 포함해 30여편의 학술논문과 특허를 통해 HDTV 비디오 구현 기술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 MPEG, H.264, VC-1 등 영상표준에 사용되는 기술을 포함해 영상 통신기술의 알고리즘 개발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