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 PC 보안 판도변화 선언

시만텍코리아, PC 보안 판도변화 선언

 시만텍코리아가 통합 보안 솔루션 ‘노턴 360(Norton 360)’을 내놓으며 국내 개인 PC보안 시장 판도 변화를 선언했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는 15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안철수연구소의 ‘빛자루’와 경쟁하는 차세대 솔루션 노턴 360을 발표했다.

 PC보안 시장 국내 점유율 1위인 안연구소가 빛자루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세계 1위의 보안 기업인 시만텍이 노턴 360을 발표, 올해 국내 통합 PC보안 시장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이번에 시만텍이 출시한 노턴360은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침입 방지 △안티 피싱 △백업 △PC 최적화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노턴 360은 특히 개인 정보와 거래 보안 기능이 강화돼 온라인 사기 피해를 방지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피싱이나 파밍 등 은행이나 지불 결제 업체 등을 사칭하는 웹 사이트 접속의 피해를 예방한다.

 노턴360은 특히, 백업 및 복구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능은 안연구수의 빛자루가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노턴360은 CD/DVD, USB드라이브와 같은 백업 기능 외에도 2GB의 온라인 저장 공간이 기본으로 제공돼 사용자가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변경된 파일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백업한다. 이 제품은 하나의 제품으로 최대 3대의 PC까지 설치할 수 있는 멀티 라이선스 정책을 따른다.

 변진석 시만텍코리아 보안 사업 총괄 전무는 “이 제품은 개인 사용자를 위해 시만텍의 기술을 총망라한 야심작”이라며 “보안 위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PC를 최상의 상태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불법복제가 만연한 한국 PC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