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프라다와 공동 제작한‘프라다폰(LG-SB310/LB3100)·사진’을 SK텔레콤과 LG텔레콤을 통해 이번 주부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형 ‘프라다폰’의 국내 출시 가격은 명품 휴대폰의 컨셉트에 맞는 디자인, 첨단 부가기능, 액세서리 등을 채택한 데 따라 초고가인 88만원으로 책정됐다. 역대 LG전자 휴대폰 중 최고가이며, 올해 각 업체가 국내에 출시한 휴대폰 중에서도 최고가이다.
한국형 ‘프라다폰’은 국내 최대 크기인 3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의 명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와이드 지상파DMB 및 필기체 인식 기능 등 혁신적 기능을 장착했다. 또 스크린을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을 느끼게 해 사용 편의성 및 고객의 감성을 높였다.
터치스크린의 키패드를 누르거나,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에 직접 필기체를 적으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 12.9mm의 초슬림, 95g의 초경량 디자인에 MP3 플레이어 기능, 외장 메모리,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2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텍스트뷰어에서 모르는 단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사전 점프(Jump) 기능 및 발음 듣기 기능 등 전자사전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프라다폰은 제품뿐만 아니라 마케팅 등 모든 요소에 명품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프라다폰을 만난 고객들은 진정한 명품 휴대폰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