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손영석)는 에너지 효율성을 30%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퓨전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 ‘UCD924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UCD9240은 전압범위가 다른 DC/DC 컨버터 등 출력 채널을 최대 4개까지 관리할 수 있다. 1개 채널만 관리하던 기존 제품은 2개의 위상차만 관리가 가능했다. 이 제품은 위상차를 8개까지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하가 낮을 때(경부하)도 일정한 전류를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최대 30%까지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UCD9240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전원 공급장치의 전압 제어, 응답, 소프트 스타트, 마진 설정, 루프 반응, 팬 제어 등 여러 기능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는 출력 채널 제어를 하면서 최대 2㎒의 스위칭 주파수를 지원하는 퓨전 디지털 전원 주변기기를 통합한다. 또 제어, 구성, 전원 공급장치 관리를 위해 최대 100개의 인터페이스 명령을 지원하며, 동작 시 40㎃정도의 전류만을 필요로 한다.
TI코리아 한철 이사는 “UCD9240은 4개 출력 채널을 동시 구동해 8개 위상차까지 관리할 수 있는 3세대 퓨전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라며 “다수의 전원 관리를 필요로하는 통신 및 서버 장비 제품에 특화 됐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전자신문, jha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