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디지털프린팅 및 그래픽 디자인전 2007’에서 상업용 디지털 프린팅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프린터 디자인젯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디자인젯 시리즈는 건축, 설계, 전문 출력인쇄소를 비롯해 지리정보시스템, 광고회사 전문가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전시용 그래픽, 실내용 간판, 포스터 제작을 위한 z6100 시리즈는 일반 사무실에서 마케팅 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사내·외 출력물 제작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젯 시리즈는 HP의 컬러 이미징 부문 기술인 드림 컬러 테크놀로지(Dream Color Technology)와 속도를 최대 3배 향상시킨 더블 스와스 신기술이 접목됐다. 드림컬러 기술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슈렉’ 제작에 도입되기도 했다.
한국HP는 이번 디자인젯 시리즈를 통해 지하철 광고, 버스광고 등 실내외 상업용 광고물 제작 시장뿐만 아니라 그래픽아트, 디자인, 파인아트 등 다양한 전문가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조태원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 부사장은 “기존 전통적인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사출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상업용 디지털 프린팅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대형 프린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