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공기관 중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 2005년에 8.9%에서 2006년에는 23.9%로 늘어나는 등 정보보호 인식이 조금 향상됐다.
국정원은 21일 정통부와 공동으로 ‘2007 국가정보보호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국가정보보호백서에는 국가차원의 정보보호 활동 관련 각종 현황을 종합적으로 수록됐다.
2007국가정보보호백서에 따르면 국가 공공기관 대부분이 2005년에 비해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늘어났으나 정보화 담당부서에서 정보보호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전문성이 부족하다.
2006년 사이버침해 사고는 정보절취형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형태의 사고가 많았는데 이는 개인정보를 이용한 금전적 이득 추구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정보보호백서에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가·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체의 정보보호 조직·인원·예산 등과 국가정보보호 추진체계 및 분야별 활동 실적을 총망라했다. 또, 국내 정보보호 법제도·기술·교육·인력·산업 등 분야별 실태 및 현황을 기술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보호 통계자료를 별도로 제공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